- 7일(일) 밤 ~ 8일(월) 오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태풍 영향권

•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

서해안 만조+너울+강풍에 의한 해일/침수 피해 우려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강한 중형태풍으로서, 8월 7일(일) 15시 현재 서귀포 서쪽 약 220km 해상에서 시속 약 27km로 북진하고 있으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36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8~1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음.

태풍의 영향으로 7일(일) 14시 현재 제주도전해상, 서해전해상, 남해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4~8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음. 목포, 보령 등 서해안 지역에서는 태풍 접근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7일(일) 오전 만조시각에 60~70cm 가량 높은 조위를 기록하고 있음.

※ 이어도 : 유의파고 최고(9.3m/7일 6시), 최대파고 최고(14.6m/7일 6시)

    거문도 : 유의파고 최고(8.1m/7일 10시), 최대파고 최고(13.2m/7일 11시)

한편, 오늘과 내일(8일)은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주기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음. 또한 태풍 전면에서 유입되는 많은 수증기로 인해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특히, 7일(일) 밤부터 8일(월) 오전 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방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가로수, 신호등, 간판 등 시설물의 피해가 우려되며, 축대붕괴 및 산사태, 저지대 침수 비와 바람에 의한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또한 산간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람.

□ 예상 강수량(7~8일)

- 전라남북도,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서해5도, 제주도 : 40~100mm (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산간, 서해5도 200mm 이상)

- 서울·경기도, 충청남북도 : 30~80mm(경기북부, 서해안 100mm 이상)

- 강원도, 경상남북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 : 10~60mm

또한 7일(일) 밤에서 8일(월) 오전 사이 서해안 지역에서는 만조와 강한 바람에 의해 해수범람과 월파가 예상되고, 순간최대풍속 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피서객이나 낚시, 관광객 등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태풍정보 발생 경로

  • 이 태풍은 72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정보는 오늘(7일) 22시경에 발표될 예정임.
  • 제9호 태풍[무이파(MUI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자두 꽃을 의미함.


제9호 태풍「무이파(MUIFA)」와 기상 전망

- 7일(일) 중국 상하이 부근을 거쳐 중국 내륙으로 진입한 후 북상
-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 6일(토) 제주도, 7일(일)~8일(월) 전국 비
  · 3일(수) 제주남쪽먼바다, 4일(목) 이후 서해·남해 점차 높은 물결
9일(화) 이후 남부지방 중심으로 ´폭염´, ´열대야´ 자주 나타나

 


 

7월 28일(목) 15시경 미국 괌 서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8월 2일(화) 15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

 - 제9호 태풍‘무이파(MUI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자두 꽃을 의미함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점차 확장함에 따라 북서~서북서진하여 7일(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태풍 ‘무이파(MUIFA)’는 ①중국 내륙으로 진입하여 북상하거나, ②중국 동안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6일(토)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일)~8일(월)에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또한 3일(수) 밤에 제주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4일(목) 이후에는 남해와 서해 모든 바다에서도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서해안지방에서는 7일(일)에서 9일(화) 사이에 태풍이 지나면서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태풍이 중국 동해안에 상륙하여 태풍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경우에도 태풍에서 발생한 너울과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의 천문조가 중첩되면서 해안지방에서 해수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태풍 ‘무이파(MUIFA)’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9일(화) 이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국지성이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무이파 기상전망


[출처] 기상청 :  http://web.kma.go.kr/notify/focus/list.jsp?bid=focus&mode=view&num=556